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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

º◑◐º☆ 2020. 10. 5. 23:17

장어와 복숭아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 16%씩 들어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평소에 지방 섭취가 부족하던 사람이 장어를 먹으면 소화가 더디게 된다. 거기에다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지만 복숭아에는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극을 주어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맥주와 땅콩

의외로 우리가 흔히 먹는 맥주와 땅콩도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맥주는 알코올을 4~5% 가지고 있는 기호성 음료여서 마실 때 간단한 스낵이나 안주를 들게 마련이다. 가장 흔하게 먹는 것으로는 땅콩이 있다. 고소한 땅콩 맛이 쌉쌀한 맥주와 잘 어울리고, 땅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 B군은 간을 보호하고 영양 효율도 높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땅콩도 보관이나 저장을 잘못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 것으로 변모한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깐 땅콩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것은 먹기는 편하지만 위생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있다. 땅콩은 껍질이 벗겨져서 공기에 노출되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한 과산화 지질히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배아 근처에 검은곰팡이가 피는데, 그렇게 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이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맥주 안주로 이런 것은 피해야 한다.

 

오이와 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채소로는 오이와 무가 있다. 이러한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중요하고 향미, 색깔 씹히는 맛 등으로 인하여 식사에 변화와 풍족 감을 준다. 오이에는 수분이 95% 정도, 무에는 90%나 들어 있고 비타민C가 가장 많아서, 오이에는 13mg, 무에는 15mg가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생리작용도 한다. 피부미용과 관계가 깊으며 피부를 희게 하는 미백효과도 있고 감기 예방 효과가 크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C는 동물성 식품에는 없으므로 채소나 과일을 통해서 공급해야 한다. 무생채나 물김치를 만들 때 무심코 곁들이는 것이 오이이다. 오이의 색깔이 흰 무와 어울리고 맛도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배합이다. 오이에는 비타민C가 존재하지만 칼질을 하면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오게 되고 이것이 비타민C를 파괴하게 된다. 따라서 무와 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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